전남대 병리 4년차 민병우 입니다(사실 법의학 4년차라고 하고 싶은 마음 굴뚝같습니다다만).
교수님...혹시 병리학회 홈페이지의 글들을 다 읽으시고....그밖의 다른 교수님들하고 대화를 좀 오고가셨는지 모르겠습니다....
파업을 전폭적으로 지지한 전공의 입장으로서 참담한 마음 그지 없는 밤입니다.....
현재...복지부 발표 전에 이미 병리학회에서는 앞으로의 지침이 결정이 난 상황이고요....비대위에서 모 교수님이 하신 말 처럼....
정규군도 참고 있는데...학도병들이 나서냐고...하는 상황입니다......
법의학은 현실이 병리보다 좀 더 나을 까요???
병리학회 힘을 실어주기에는 우리현실도 눅눅치 않은 그런 밤입니다...최소한 저에게는 요....
사실 병리수가가 제 인생에 그렇게 많은 영향을 끼칠것이라고는 생각하지는 않지만....
교수님이 평소에 술자리(특히 영호남지회)에서 해주신 병리학회는 친정이니까....전공의 시절에는 병리에 최선을 다하라는 말씀....이제는 마음이 지쳐 못 지킬것 같습니다....저는 관심 끄고 법의학에 더욱 최선을 다하렵니다.....죄송합니다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