대한법의학회 회원 여러분
지난 한 해에도 우리 학회와 우리 학문을 위하여 매진해 주신 회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. 특히 지난해에는 우리 학술지가 등재후보지로 선정되는 경사를 맞았습니다. 어떻게 보면 작은 일 같기도 하고 또 어떻게 보면 당연한 일 같기도 하지만 우리의 척박한 현실을 고려할 때 회원님들의 부단한 노력과 임원님들의 자기를 희생하는 불굴의 정열이 없었다면 사실 언제 이루어질지 알 수도 없는 일이었습니다. 정말로 감사드립니다. 특히 신경진 편집위원장님을 비롯한 편집위원님들께는 한층 더 깊은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.
이제 새해가 밝았습니다. 우선 새해에 여러분들의 가정에 큰 복이 내리시기를 빌며, 하시는 일도 모두 잘 풀려 나가기를 기원합니다. 학회로서는 작년에 마무리하지 못한 일이 몇 가지 있습니다. 특히 그 동안 잘 진행되어 오던 검시수가와 검시제도에 관한 학회의 통일된 입장 정리가 여러 사정으로 인하여 중단된 상태입니다. 기획부회장님과 각 위원장님을 중심으로 조속히 마무리 지어 주시기 부탁드립니다. 또한 총괄부회장님과 각 이사님을 중심으로 우리가 지속적으로 해 오던 업무도 차질 없이 진행해 주시기 부탁드리며 새로운 사업도 개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.
우리 학회지가 등재후보지로 선정되자, 박종태 교수님은 ‘앞으로도 더 좋은 학회지가 되도록 노력합시다. 다음 목표는 SCIE 죠?’ 이숭덕 교수님은 ‘시작이 반이라고. 이제 영어(SCI-E, BAAP) 논문도 해결되었으면 하는 바램이 있네요.’라는 글을 올리셨습니다. 그 외에도 몇 분이 글을 남기셨습니다. 그리고 박 교수님은 ‘축하연을 해야 하지 않을까요? 우선은 다음 학회 준비를 위한 임원회의에서 축하연을 하고, 춘계학회에서 전체 축하연을 하면 좋을 듯합니다.’라는 의견을 밝혔습니다. 좋은 생각입니다.
새해에도 작년과 같이 연초에 날짜를 잡아 임원회의를 한 후 신년회(원로 및 중진 회원 초청) 겸 축하연을 가지면 어떨까 생각합니다. 총무이사님은 양 부회장님을 비롯한 임원진과 상의하여 적절한 날짜를 잡아주시기 바랍니다. 모임의 경비는 제가 부담하겠습니다.
모든 것을 가능하게 하는 우리의 의지를 다시 한 번 다져 봅시다.
감사합니다.
2011년 1월 3일
대한법의학회장 강신몽 드림